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석탄 산업 확대 정책을 발표하며, 한국 등과 관세 협상을 통해 석탄 수출을 급격히 늘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석탄 관련 행사를 열고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 한국, 인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과 우리의 석탄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역사적인 무역합의들을 했다”며 “제 리더십 아래 우리는 거대한 에너지 수출국이 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는 전 세계로 석탄을 수출하고 있고 제가 석탄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석탄 품질은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합의와 관련해 미국산 석탄 수출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다만 지난해 11월 한미가 관세 협상 끝에 합의 내용을 담아 발표한 조인트 팩트시트에 석탄 관련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에너지 분야로 전반에서도 대미투자 주요 분야 중 하나로 언급됐을 뿐 미국산 에너지 수입에 대한 직접적인 발표는 나온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석탄은 국가안보에 중요하며 철강 생산부터 조선과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필수적”이라며 “석탄 산업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놀랍고 새로운 기술로 석탄을 매우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놀랍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Clean Beautiful) 석탄”이라고 수차례 언급했으며, “가장 믿음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돌연 한국 국회가 무역합의 내용을 승인하지 않는다며, 15%로 조정했던 상호관세율을 25%로 원상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합의 당시 한국 정부가 대미투자특별법안을 발의하는 수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입법부 법안 처리가 늦어진다며 관세 합의 파기를 위협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