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34건에 이른다.
이는 하루 평균 9.5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총 59건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5.9%(33건)으로 절반을 넘었다.
그 뒤를 전기적 요인 22%(13건), 기계적 요인 8.5%(5건), 기타 13.6%(8건) 순으로 이었다.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인명피해는 1명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2억 3408만원에서 3억 5798만원으로 1억 2390만원 증가해 생활 속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설 연휴 기간 조리와 전열기기 사용 증가, 장시간 외출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외출 및 취침 전 가스·전기 차단 여부 확인 ▲문어발식 콘센트 및 노후 전기기기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공동주택 내 비상구 및 피난통로 적치물 제거 등의 화재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성열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기본적인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