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잡아라”…포항시장 후보군 ‘출마 선언·공약 발표’ 잇따라

“설 민심 잡아라”…포항시장 후보군 ‘출마 선언·공약 발표’ 잇따라

설 밥상머리 민심 선점 ‘전략‘
국힘 후보 11명 ‘난립’...박희정 포항시의원, 민주당 첫 주자 ‘등판‘

기사승인 2026-02-12 10:15:38
지난 11일 김병욱 전 의원이 죽도시장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본인 제공

설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장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설 밥상머리 민심을 선점하기 위한 출마 선언·공약 발표가 잇따르고 있는 것.

보수 강세 지역인 만큼 국민의힘 후보는 11명에 달한다.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욱 전 국민의힘(포항남·울릉) 국회의원,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모성은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 의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 이칠구 경북도의원(가나다 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병욱 전 의원은 지난 11일 죽도시장에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이칠구 의원도 잠행을 깨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박용선 의원은 릴레이 공약 발표를 통해 ‘경제통’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김일만 의장은 한 달간 30개 분야 100개 공약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승대 전 부시장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홍길동식 행보를 보이며 ‘이슈 메이커’로 떠올랐다. 

최연소인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는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 박희정 포항시의원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첫 주자가 나왔다.

박희정 포항시의원(민주당 포항·울릉 지역위원장)이 ‘정권·지방정부 호흡’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진 것.

그는 “시민들이 나서면 지역주의를 뛰어넘고 밝은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강덕 전 시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시장직을 누가 꿰찰 지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