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고발사주·정치자금 의혹 사실무근”

권기창 안동시장 “고발사주·정치자금 의혹 사실무근”

12일 긴급 기자회견 열고 전면 부인
“성역 없는 수사 촉구…허위 유포 법적 대응”

기사승인 2026-02-12 12:24:19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이 12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제기된 고발 사주 및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재용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이 12일 고발사주 의혹과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시의원을 고발 사주하거나 비난 집회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또 “정치 인생을 통틀어 단 한 번도 부당한 정치자금에 손을 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기된 의혹을 두고는 “공익 제보를 가장한 청탁 거절에 대한 보복이자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 공세”라고 규정했다.

권 시장은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며 “안동의 미래와 시민의 자부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오직 안동 발전만을 생각하며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인사 청탁과 이권 개입을 단호히 차단해 왔다고 설명했다. “적당한 타협은 또 다른 청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원칙을 지키는 것이 시장의 책무라 판단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소통했고, 시정의 난관마다 앞장서 왔다”며 “시장으로서 감내해야 할 협박과 비난도 묵묵히 견뎌 왔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수사 기관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그는 “관련 사안에 대해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해 달라”며 “그 결과를 시민에게 명확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언론과 배후 세력에 대해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또 “고발 사주와 불법 자금이라는 프레임 뒤에 숨은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며 “어떠한 흔들기에도 굴하지 않고 안동 재창조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무분별한 비방과 의혹이 난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청렴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동시민은 언제나 현명하다”며 “사실에 근거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