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진화 '시누크' 헬기… "봄철 산불예방 선제조치로 도입한 것"

산림청, 산불진화 '시누크' 헬기… "봄철 산불예방 선제조치로 도입한 것"

정식 납품 전까지 연료비 제외 운용비 일체 업체 부담
S-64 야간비행 인력 확보 완료, 비행시간·운항조건 충족 운항

기사승인 2026-02-17 20:32:57
지난달 산림청이 도입한 산불진화헬기 시누크. 산림청

산림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380억 원을 들여 도입한 산불진화 헬기 시누크를 한국 조종사가 아니라 미국 조종사가 운항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 내년 6월까지 형식증명을 마치고 정식 납품될 예정이며, 납품 이후에는 국내 조종사가 운항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현재 봄철 산불현장에 투입 중인 시누크 헬기는 내년 6월 정식 납품 전까지 산불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 조치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 헬기는 연료비를 제외한 조종사 인건비, 보험료 등 모든 운용비용을 납품회사인 미국 컬럼비아사가 부담해 현재 정상적으로 산불진화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미국의 형식증명 등을 취득하고, 국내 항공안전법에 따른 표준감항증명을 받은 뒤 내년 6월 납품이 되면 이후 국내 조종인력 운항한다”고 덧붙였다.

또 산림청은 ‘S-64 헬기 4대가 야간비행이 가능한 인력이 없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S-64의 야간비행 가능 인력 4명은 이미 확보했고, 조종사 비행시간, 운항조건 등 법과 안전기을 준수해 운항하겠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야간비행은 풍속, 시야확보 등 운항 기준이 주간에 비해 엄격히 적용되기 때문에 야간 산불발생 시 기상, 장애물 등 안전성을 고려해 투입할 계획”이라며 “산불진화 효과가 큰 주간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야간진화 능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종사 양성과 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