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정동영 장관 재발 방지 의지 높이 평가”

北김여정 “정동영 장관 재발 방지 의지 높이 평가”

기사승인 2026-02-19 07:52:09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우리 국가의 영공을 침범한 한국측의 무인기 도발 행위에 대해 공식 인정하고 다시 한 번 유감과 함께 재발 방지 의지를 표명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재삼 강조하지만 그 주체가 누구이든, 어떤 수단으로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에 대한 침해행위가 재발할 때에는 끔찍한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위협이 아니라 분명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을 갖고 무인기 사건의 재발방지책으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을 포함하여 기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복원을 선제적으로 검토 및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엄중한 주권침해도발의 재발을 확실히 방지할 수 있는 담보 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한국 자체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사지도부는 한국과 잇닿아있는 공화국 남부국경 전반에 대한 경계강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며 “적국과의 국경선은 마땅히 견고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에 대한 적대적 두국가 주장 이후 군사분계선 인근에 새 방벽, 울타리, 대전차 장애물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