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2026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민주간은 ‘함께 여는 내일, 다시 뛰는 대구!’라는 슬로건으로, 대구 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부터 2·28민주운동 기념일인 28일까지 8일간 이어진다. 시대를 넘어 빛나는 ‘대구정신’을 재조명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시민의 날 기념식으로 막 올려
21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은 시민주간의 첫 공식 행사로, 제49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주제공연, 시민의 날 선포 퍼포먼스, ‘희망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총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대상에는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차준용 달성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이 선정됐다.
부문별 본상에는 △지역사회개발 윤진기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 △사회봉사 홍창식 (주)레피오 대표 △선행·효행 김향옥 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은 조재곤 (주)영풍 대표이사와 나복희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받는다.
‘비도진세(備跳進世)’ 정신으로 시민참여 확산
대구의 역사와 시민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23일에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포럼’이 열려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 밖에도 ‘2·28민주운동 어린이특별전’(21~3월1일), 시립교향악단의 ‘2·28민주운동 제66주년 기념 특별연주회’(27일) 등이 마련된다.
또 근대역사관, 방짜유기박물관, 향토역사관 등 주요 박물관 3곳에서는 대구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강연·답사 프로그램 15개가 4월까지 이어진다.
대구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총서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도 발간됐다. 지역 중·고교에 배부되며, 주요 사진 자료는 영상으로 제작돼 시민의 날 기념식 당일 오페라하우스 앞 웰컴타워에서 상영된다.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혜택 확대
시민주간에는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대구어린이세상, 네버랜드, 국립대구과학관은 시민주간 동안 무료입장을 제공한다.
민간 기업의 참여도 이어진다. 이마트와 iM뱅크가 자율 이벤트에 나서고, 더현대 대구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국관광의 별’ 유망지로 선정된 사유원도 입장권 할인에 동참해 시민 혜택의 폭을 넓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민주간은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헌신으로 빛난 대구 시민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내일을 준비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