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맞아 박열의사 일가,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설 연휴 맞아 박열의사 일가,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기사승인 2026-02-19 11:32:39
함양박씨 정랑(正朗)공파 30대손인 박현식 씨 부부가 박열의사 동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열의사기겸관 제공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설 연휴를 맞아 박열의사 일가인 예천 금당실 함양박씨 정랑(正朗)공파 30대손인 박현식 씨(52세,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거주)와 부인 김미정 씨가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1902년 문경시 모전동 음지마에서 함양박씨 정랑공파 30대손으로 태어난 박열의사는 18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이 과정에서 일왕 암살 기도 혐의로 ‘대역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후 재판 과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으며, 독립운동가 중 최장기간인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인 1949년 6월 19일, 박열의사 출옥을 계기로 재경함양박씨종친회가 창립됐으며, 박열의사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1949년 6월 19일 재경함양박씨 종친회 창립 모습. 박열의사기념관 제공

박열의사와 같은 항렬인 박 씨 부부는 설날을 앞두고 예천 금당실의 조상 묘역을 참배한 후 지난 14일 오후 함양박씨 문중이 자랑하는 독립운동가 박열의사의 기념관을 찾았다.

박 씨는 “기념관 건립 당시 추모비 건립 사업에 작은 정성을 보탠 바 있다“며 “꼭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방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념사업회에서 정성을 다해 기념관을 관리해 오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문중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설 연휴를 맞아 함양박씨 일가에서 기념관을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박열의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