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올시티 캠퍼스 '지역형 미디어 생산기지' 구축

김해 올시티 캠퍼스 '지역형 미디어 생산기지' 구축

인제대-김해문화관광재단 업무 협약
재단 영상실 등 활용 학과 수업 진행

기사승인 2026-02-19 16:47:02 업데이트 2026-02-20 15:31:06

김해 인제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이 김해문화관광재단 영상미디어센터를 현장 캠퍼스로 활용한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과 인제대학교는 지난 13일 지역 문화관광사업의 발전 및 ‘All City Campu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과 지역 사회가 밀착된 ‘현장캠퍼스’ 운영에 본격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방대학의 위기와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의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산학·지역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가동된다. 양 기관은 △지역 문화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All-City Campus 추진등 협력체계 구축 △실무 경험 제공을 위한 공동 사업 참여 △시설 및 공간의 상호 활용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현장 캠퍼스슬 통해 3~4학년 학생들은 이번 학기부터 멀티미디어강의실, 영상편집실, 비디오스튜디오, 시청각실 등을 활용해 학과 수업을 진행한다. 재단의 필수 업무를 학과 과제로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 결과물이 실제 재단 사업에 즉각 활용되는 현장 밀착형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효력은 오는 3월부터 29년 2월까지 유지되며, 양 기관은 3년간 내실 있는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인제대와 재단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육과 지역 문화 사업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생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문화 가치 상승을 동시에 꾀하는 ‘미디어 허브’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최석철 (재)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가진 인프라가 인제대의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과 만나 지역 문화 콘텐츠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시민과 학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 단장은 “교육 공간을 캠퍼스 밖으로 확장해 ‘지역형 미디어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김해가 미디어·문화 융합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보건소 '김해형 건강영향평가' 도입

김해시보건소는 ‘김해형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하고 13일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펼쳤다. 

건강영향평가(Health Impact Assessment, HIA)는 정책이나 사업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건강을 고려한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김해형 건강영향평가는 이러한 건강영향평가를 김해시 행정 여건에 맞게 설계한 제도로, 사업 단계에서 건강 영향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해형 건강영향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지자체 건강영향평가 매뉴얼을 준용하되, 김해시의 행정 여건과 사업 구조를 반영해 실무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건강영향평가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업 담당자가 사업 기획 단계에서 건강 요소를 자가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영향평가의 개념과 필요성, 김해형 건강영향평가의 도입 배경 및 적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건강과 지방자치연구소 김광기 교수와 양준용 교수가 강사로 참여했다.

아울러 김해시보건소는 인제대학교 건강과 지방자치연구소와 협력해 자문 및 컨설팅 체계를 마련하고, 건강영향평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직원 교육을 계기로 김해시보건소와 김해시서부보건소 전 사업에 김해형 건강영향평가를 본격 적용하고,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청 전 부서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김해형 건강영향평가는 단순한 평가 절차를 넘어 사업 기획 단계에서 시민 건강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제도적 장치”라며 “건강 친화적 행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