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을 기원하며 ‘도보 캠페인’에 나선 이범식 박사 일행이 19일 종착지인 경북도청에 무사히 도착하며 9일간의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양팔과 오른발을 잃은 이 박사는 왼발 하나로 끊어진 길을 잇고 불가능에 도전하며, 희망을 전하는 인사로 유명하다.
이 박사의 이번 장도는 지난 11일 오전 9시 대구 산격시청 현관에서 출발해 칠곡군과 군위군, 의성군을 경유한 후 경북도청에 이르기까지 140km를 걸으며 대구경북통합을 위해 몸을 불살랐다.
이 박사 일행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북도청에 도착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들을 맞이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박사는 “대구경북 통합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희망의 끈을 잇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었다”면서 “다행히 ‘도보 캠페인’ 중간에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듣고 힘이 쏟아 올랐다”며 완주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같이 한 최성덕 나라살리기운동본부 회장은 “이번 ‘도보캠페인’이 시민과 도민의 마음을 잇고, 대구와 경북의 미래를 잇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엄지발톱이 짓물러져도 아픈 줄도 모르고 걸었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이 박사는 지난해에도 동서화합과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광주시에서 경북 경주시까지 400km를 22일간 횡단하며 성공의 길 잇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