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환자 63.7% 몰렸다”…안동병원, 권역 최종치료거점 입증

“타 지역 환자 63.7% 몰렸다”…안동병원, 권역 최종치료거점 입증

설 연휴 1032명 응급진료…중증 환자 72.8%

기사승인 2026-02-19 17:58:28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이 설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가동하며 중증환자 치료 거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19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연휴 5일간 응급실 방문 환자는 1032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및 중등증 환자가 72.8%를 차지했다. 타 지역 환자 비중도 63.7%에 달해 권역 최종치료거점 기능을 재확인했다.

입원으로 이어진 환자는 215명으로 입원율은 20.8%다.

지역 내 응급 시술이 어려워 전원된 중증 외상환자 치료도 이어졌다. 17일에는 교통사고 다발성 손상 환자와 추락 사고 환자가 119상황실과 상급병원 의뢰로 이송돼 도착 즉시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 색전술을 받고 외상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닥터헬기를 통한 필수의료 대응도 이뤄졌다. 봉화에서 발생한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닥터헬기로 이송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았다. 장중첩증 영아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응급 정복술로 위기를 넘겼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24시간 상주하며 279명의 소아 환자를 진료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권역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도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200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으며,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8년 연속 유일하게 최상위 A등급을 받았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