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조 "양산서 네번의 도전 실패, 포기하지 않은 것은 시민들 때문"

박대조 "양산서 네번의 도전 실패, 포기하지 않은 것은 시민들 때문"

'AI시대 양산의 대전환' 북토크 800여명 몰려
"AI기술이 목적 되면 피곤, 시민 생활도구 돼야"

기사승인 2026-02-23 09:11:40

박대조(53) 인제대 특임교수가 저서 'AI시대, 양산의 대전환'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22일 개최했다. 박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 출마 예정자로 시장 후보군 중 가장 일하기 적합한 50대 기수를 강조하며 새 양산시장 배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대학 총장 및 교수진, AI기업CEO, 지역주민, 정치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화형 출간 행사’로 진행됐다. 

식전영상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박현욱 UN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 이사장, 박대조 저자의 인터뷰 내용이 등이 담겼고 박대조 저자의 치열했던 삶의 궤적이 펼쳐졌다. 영상에서 박대조 저자는 양산시민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는데, 시민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북토크는 매불쇼 스타이자, 오마이뉴스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는 성공회대 최진봉 교수가 맡아 저자와 함께 책 속에 담긴 삶의 서사를 풀어냈다. 박대조 저자의 군대 통신병 시절부터 LG정보통신·KTF를 거쳐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영본부장까지, 이력 전체가 ‘연결의 기술’로 AI와 닿아 있는 저자의 삶은 청중의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


저자는 북토크에서 “AI가 밥을 직접 떠먹여 주지는 않지만, 밥 먹을 시간을 돌려줄 수는 있다”는 말로 생활형 AI의 본질을 명쾌하게 압축해 객석의 폭소와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 나아가 “기술이 목적이 되면 시민은 피곤하다. AI는 민원·교통·안전의 단절을 잇고, 시민의 시간을 아껴주는 생활 도구여야 한다”며 시민 체감형 행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민 사전영상으로 전달된 질문에는 택시기사, 미용실 원장, 건축사,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직군의 목소리가 담겼다. 저자는 각 직군에 맞춤형 답변을 내놓으며 “AI가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이 AI를 활용해 더 유능해지는 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박 특임교수는 “양산에서 네 번의 도전이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것은 쓰러질 때마다 손을 내밀어 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시민의 하루가 주인공이 되는 양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참석한 사송신도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양산 지역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책 홍보 행사를 넘어, 인간 박대조라는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