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낙동강 녹조 상시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녹조 계절관리제’를 전격 도입한다.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이 반복·심화되는 상황에서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 억제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조치다.
23일 시에 따르면 녹조 발생이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오염원 관리와 수질 개선 대책을 집중 추진해 녹조 확산을 사전에 억제한다.
이 기간 동안 하천 주변 오염원을 점검하고 하·폐수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을 강화 관리한다. 또 드론을 활용한 조류 모니터링으로 하천의 수질을 상시 확인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기초지자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녹조 계절관리제 추진단’을 구성해 조류 발생 시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기존 조류경보제도 한층 강화해 조류 농도에 따라 관심·경계·대발생 단계로 구분해 발령하고 올해부터는 경계 단계 이상에서 조류 독소 농도(기준 10㎍/ℓ)를 추가 분석하는 등 관리 수준을 높인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녹조 문제는 기후변화로 인해 반복·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후 조치가 아닌 계절별 선제 관리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