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공약…“영주 관광객 500만 시대 열겠다”

황병직,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공약…“영주 관광객 500만 시대 열겠다”

설악산·문경·속리산까지 ‘케이블카 경쟁’…영주만 낙오 위기

기사승인 2026-02-23 10:47:10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 

황병직 국민의힘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소백산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공약으로 내걸고 영주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국립공원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소백산 케이블카가 ‘애초에 불가능한 사업’처럼 취급돼 왔지만,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가 환경영향평가에서 조건부 동의를 받은 만큼 더 이상 국립공원이라서 안 된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법과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부를 설득할 전략, 그리고 끝까지 밀어붙일 정치적 결단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또 문경시와 보은군 등 인근 지자체들이 잇따라 케이블카 설치에 뛰어든 상황에서 영주만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내비쳤다.

그는 “영주가 이 경쟁에서 낙오될 경우 소백산이 단순한 등산코스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하며 케이블카를 통해 고령층과 MZ세대를 아우르는 연간 500만 명 유입 로드맵을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만약 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즉시 시장 직속 ‘소백산 케이블카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환경부 협의부터 착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용역 결과에 의존하며 재논의를 반복하는 행정을 끝내고 현장을 아는 전문가로서 영주 관광의 해묵은 과제에 마침표를 찍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