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의 미분양 아파트 세대수가 5000세대 내외로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분양 세대는 다음 달 초부터 신규 분양이 본격화됨에 따라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충남도 행정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천안시 미분양 세대수는 2614세대, 아산시는 2091세대다. 두 도시 미분양(4705세대)이 충남도 전체(7664세대)의 61.3%를 차지한다. 천안·아산에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포함하면 미분양 세대는 더 많을 걸로 예상된다.
그래도 이 미분양 수치는 겨울철 신규 아파트 분양이 드문 탓에 지난해 11, 12월보다 감소한 것이다. 두 도시는 지난해 가을 신규 분양이 많아 11월 미분양 세대수가 10월(2611세대)보다 두 배 가까운 5137세대로 크게 증가했다. 천안 2566세대, 아산 2571세대로 도 전체 미분양분(7875세대)의 65.2%였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1월 현재 432세대가 줄었다.
미분양 아파트들은 잔여분 해소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23년 분양한 천안일봉공원 호반센트럴파크의 경우 이달 입주를 앞둔 시점인데도 아직 미분양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 10월 분양한 아산 탕정면, 천안 성성동 아파트들도 “선착순 동호수 지정”을 홍보하며 미분양분 해소에 안간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