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44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우주항공복합도시 도약 가속

사천시, 44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우주항공복합도시 도약 가속

기사승인 2026-02-23 16:28:18 업데이트 2026-02-23 19:34:45
경남 사천시는 23일 경상남도청에서 항공·플랜트 분야 3개 기업과 총 4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카프에어로(대표 백현용, 항공부품 제조업), 디엔엠항공(대표 황태부, 항공부품 제조업), 디엘에이치아이(대표 이정학, 증류기 및 가스 발생기 제조업)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카프에어로는 총 12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종포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면적 1만5783㎡, 건축 연면적 1만1358㎡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될 예정이다.

디엔엠항공은 150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에 부지 6600㎡, 건축 연면적 9900㎡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고용 인원은 10명으로 계획됐다.

디엘에이치아이는 총 17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외투지역(외국기업로 158)에 부지 1만4195㎡, 건축 연면적 1만959㎡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한다. 특히 발전플랜트 설비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모듈 등 핵심 설비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HRSG는 가스터빈 배출가스의 열을 회수해 증기를 생산하는 열회수 보일러로, 복합화력발전소의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이는 핵심 설비다. 산업 플랜트 분야에서 친환경·고효율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사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인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 우주항공산업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공장 신설을 넘어 사천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