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더굿나잇’ 135곳 선정…세계마스터즈육상 맞춤 숙박 준비

대구시, ‘더굿나잇’ 135곳 선정…세계마스터즈육상 맞춤 숙박 준비

중저가 비즈니스호텔 62곳·여성안심숙박업소 36곳 포함

기사승인 2026-02-23 16:38:45
‘더굿나잇’ 객실 모습. 대구시 제공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앞두고 대구시가 숙박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대회 개최에 대비해 우수 숙박시설 브랜드 ‘더굿나잇’ 135곳을 선정하고 전 세계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에게 품격 있는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와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급증하는 숙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숙박업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선정 대상은 총 135곳이다. 이 가운데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로 분류되는 일반호텔은 62곳, 일반호텔 중 여성 친화적 환경을 갖춘 여성안심숙박업소는 36곳이 포함된다. 선정은 기존 지정 업소와 신규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본 환경과 시설 수준, 고객 서비스 등 평가 항목에 따라 현장 조사를 실시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시설이 노후한 업소는 제외한다.

절차는 숙박업소가 관할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1차 현장 조사와 평가를 거친 뒤 대구시와 숙박협회가 2차 합동 검증을 통해 최종 확정하는 방식이다. 

더굿나잇 업소 중 객실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운영, 간판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호텔로 지정한다. 이 가운데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 친화적 기준을 갖춘 곳은 여성안심숙박업소로 분류한다.

대구시는 선정 업소의 요금과 편의시설 정보를 공식 숙박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더굿나잇 인증 로고 표지판을 제작·설치한다. 특히 여성안심숙박업소에는 여성 안심벨 설치를 지원해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 국장은 “국제대회에 걸맞은 숙박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성공 개최의 기본”이라며 “대구를 찾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