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방위산업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보라매 기술교범 번역·편집 사업을 수주하며 차세대 전투기 글로벌 수출 기반 강화에 나섰다.
KF-21은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 중인 4.5세대 전투기로 국내 전력화와 함께 해외 수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 무기체계다. 이에 따라 기술교범은 단순 운용 매뉴얼을 넘어 정비·운용·군수지원(MRO) 체계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문서 구축은 수출 이후 후속 군수지원과 직결되는 필수 요소다.
타임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KF-21 운용·정비·구성품 관리 분야 기술교범을 대상으로 전문 기술번역과 편집, 용어 표준화, 형상관리 기반 품질 검증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를 수행한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S1000D 기반 기술문서 체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과 다국적 운용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데이터 구조와 표현 체계를 설계한다. 단순 번역을 넘어 장기적인 수출과 후속 군수지원까지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다.
타임기술은 그동안 FA-50 파이팅 이글 해외 수출 사업을 비롯해 항공·지상·해양 무기체계 분야에서 기술문서 구축과 번역, IETM 개발을 수행하며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KF-21 기술교범을 국제 수준의 디지털 기술문서 자산으로 고도화하고 향후 MRO·교육훈련·AI 기반 정비지원 시스템과 연계한 확장 전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양효 대표는 “KF-21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기술 자립과 수출 경쟁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라며 “기술교범 번역·편집 참여를 통해 체계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