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특혜 채용 의혹’ 빗썸 압수수색

경찰, ‘김병기 차남 특혜 채용 의혹’ 빗썸 압수수색

기사승인 2026-02-24 14:11:21
24일 경찰이 ‘김병기 차남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빗썸 본사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연합뉴스

경찰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4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본사와 금융타워 등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김 의원 차남의 채용을 지시하고 실행한 주체가 누구인지, 이것이 실제로 부정한 채용이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 의원 전직 보좌관들의 진술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9~11월쯤 차남 취업과 관련해 빗썸, 두나무 양측에 채용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의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6개월간 일했다. 김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빗썸을 경쟁 업체인 두나무보다 밀어주려고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앞서 김 의원의 총 13가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3~4일 빗썸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다만 명확한 채용 주체 등을 확인하는 단계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26일과 27일 양일간 피의자 신분으로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노유지 기자
youjiroh@kukinews.com
노유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