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사건 알리는 콘텐츠 20년 만에 새 제작

거창군, 거창사건 알리는 콘텐츠 20년 만에 새 제작

거창사건사업소, 웹툰·동화로 평화·인권 가치 확산

기사승인 2026-02-24 22:54:12 업데이트 2026-02-27 00:24:46
경남 거창군 거창사건사업소는 거창사건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알리고 전 세대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성인·청소년용 만화 ‘상기(想起)’와 어린이용 동화 ‘땅속의 시간’을 제작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거창사건사업소 누리집에 게시됐으며 거창한마음도서관과 거창도서관에도 비치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웹툰과 동화는 여순사건 웹툰을 집필한 양휘모 작가가 ‘거창사건 증언자료집’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구성했으며 (사)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의 검수를 거쳐 내용의 정확성을 높였다.

성인·청소년용 만화는 사건의 발생 배경과 전개 과정을 심도 있게 다뤄 이해를 돕고 어린이용 동화는 판타지 요소를 활용해 과거 역사의 아픔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전달했다.

거창사건 관련 만화는 지난 2006년 ‘오늘도 태양은 뜬다’가 제작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은 변화한 콘텐츠 환경에 맞춰 가독성과 활용도를 높여 약 20년 만에 새롭게 선보였다.

신승주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친숙한 콘텐츠인 웹툰을 통해 거창사건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생의 의미와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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