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쌀 기능성 막걸리 식초 출시…두레생협 입점

김포시, 김포쌀 기능성 막걸리 식초 출시…두레생협 입점

기사승인 2026-02-25 13:57:50
김포쌀을 발효해 만든 기능성 막걸리 식초.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김포쌀을 발효해 만든 기능성 막걸리 식초의 대량 생산에 성공해 다음 달부터 두레생협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막걸리 식초는 김포에서 생산된 고품질 쌀로 막걸리를 제조한 뒤 이를 다시 발효시켜 만든 기능성 식초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대표적인 가공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는 식초 종균 대부분이 외국산인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종균과 김포쌀을 활용해 생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국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투입해 2024년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국산 종균을 활용한 기능성 식초 상품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초산 함량 5.0% 이상의 고품질 식초 생산에 성공하며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제품은 시험 생산과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농업회사법인 장수이야기㈜에서 본격 생산되고 있으며,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는 두레생협 장보기 입점이 확정되면서 제품의 안전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포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전분 구조가 치밀해 발효 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활용한 막걸리 식초는 풍미와 발효 안정성이 뛰어나 다양한 식품 가공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식초는 유통기한이 2년이며, 물에 희석한 건강음료나 과일·채소 드레싱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쌀을 활용한 가공품이 까다로운 소비자 유통망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김포쌀의 품질과 활용성을 널리 알리고, 신기술을 현장에 적극 확산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