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천지하동쇼핑몰, 연초부터 매출 고공행진…두 달 만에 2억 돌파

별천지하동쇼핑몰, 연초부터 매출 고공행진…두 달 만에 2억 돌파

기사승인 2026-02-25 10:07:06
경남 하동군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별천지하동쇼핑몰'이 새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액은 2억 751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한 해 전체 매출액 2억 5875만 원의 약 80%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초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쇼핑몰은 2025년 한 해 동안 3억 8706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24년 대비 약 50%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이 2026년에도 이어지면서 올해 매출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하동군의 적극적인 품목 다변화와 입점 업체 확대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쇼핑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입점 업체를 기존 30개소에서 66개소로 두 배 이상 늘렸고, 판매 품목도 120개에서 276개로 대폭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쌀, 밤파이, 소금빵, 한우 등 경쟁력 있는 신선·가공식품을 산지 직배송 체계로 운영하며 품질 신뢰도를 높인 점이 매출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5개 업체가 참여해 7종의 인기 품목을 직배송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회원 수도 2028명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인 고객 기반도 구축했다. 이는 반복 구매와 입소문 효과로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은 앞으로 유통 단계 축소와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와 업체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동군만의 특색을 담은 육아용품과 고품질 신선 농산물 등을 추가 유치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쇼핑몰의 가파른 성장은 입점 업체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소비자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는 하동의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