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홀딩스가 스맥에 대한 경영참여 추진 과정에서 정보 접근 제한과 주주권 행사 제약으로 당초 목적이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법원 가처분 결정이 이행되지 않고 내부거래 및 자사주 처분 관련 의혹 해소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경영참여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는 주장이다.
SNT홀딩스는 2025년 6월 스맥의 공작기계·로봇·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합 제조 분야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24일 투자 목적을 ‘경영참가’로 변경하고 정도·투명·책임경영 원칙에 기반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SNT홀딩스는 스맥 이사회가 시장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자료 제공을 거부하면서 합리적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회계부정 의혹이 제기된 특수관계자 거래와 기존 경영진을 위한 대규모 자사주 무상·저가 처분의 적법성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자료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법원이 인용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결정이 이행되지 않았고 의안상정 가처분 심문기일이 3월 16일로 지정되면서 이번 정기주총에서 공정한 안건 상정과 정상적인 의결권 경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주제안 송달을 피하기 위해 영업일에 사무실을 폐쇄하는 등 비정상적 대응이 이어졌다고도 덧붙였다.
경영권 인수 이후에도 핵심 인력을 유보해 사업 연속성을 도모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스맥 핵심 경영진이 SNT홀딩스 및 계열사 주식을 소량 매수한 뒤 주주명부 열람을 요청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위가 이어져 협력 관계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아 공작기계 인수 관련 공동투자약정과 관련해 투자설명서에 공시된 정보만으로는 투자 위험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추가 자본 투입 시 재무적·법적 책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수 가치 자체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공동투자약정 주요 조건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으며 스맥의 회신과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SNT홀딩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하거나 확대 해석하지 않겠다”며 “스맥이 투명한 정보 제공과 성실한 소통으로 시장 우려를 해소하고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령이 보장한 범위 내에서 주주권을 성실히 행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건설적 의견 개진과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