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차제 관리 부실로 악취와 수질 악화로 3급수까지 떨어졌던 승기천이 관리하던 지자체가 변경되자 1급수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인천시 연수구는 25일 승기천 연수체육공원 일대에서 승기천 수질 1등급 달성 기념 환경정화 및 버들치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구가 2023년 2월 승기천 관리권을 남동구로부터 이관받은 후 2년만인 지난해 11월 승기천이 1급수로 개선된 결실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구는 승기천 관리권을 남동구로부터 이관받은 직후 물길 복원과 붕괴한 호안 정비, 퇴적물 제거 등 고질적인 악취와 수질 개선에 나섰다.
자연적 여울을 재조성해 하천 물길을 회복시키고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5개 지점을 찾아내 정비를 완료해 악취 문제를 개선했다.
수질 개선을 위해 퇴적물 제거용 수륙양용차를 도입·운용한 결과 승기천 수질은 2023년 하천 생활환경 기준 3등급에서 지난해 11월 1등급으로 개선됐다.
연수구는 1급수 하천인 승기천을 글로벌 수준의 생태 거점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착공하는 승기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제방 보축 등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산책로 확장과 쉼터 조성, 생태수로 등 주민 친화 공간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재호 인천시 연수구청장은 “승기천은 남동구로부터 이관받은 지 불과 2년도 안 된 지난해 11월 1급수가 됐다”며 “청정하천 승기천과 지난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잔디광장인 한마음공원이 어우러지면서 구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오늘 행사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청장 출마 예비후보자 A씨가 돌연 찾아와 참석한 구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운동을 벌인 뒤 본 행사에 참여했다.
인사말을 나선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행사 참여 내빈 소개 과정에서 지자체 공식 행사에 선거 예비후보자를 소개하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A씨 소개를 생략했다.
이 처럼 야당 소속 현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여당 소속 예비후보자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지방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