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경남도내 최초로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경로당 주5일 공동급식을 본격 시행하며 지역사회 어르신 돌봄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시는 이달 2일부터 관내 291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주 5일 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최초의 전면 시행 사례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본 사업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회장 김대성)가 수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주 5일 급식을 희망한 291개소 경로당에는 취사 전담인력 1명과 급식도우미 2명을 배치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급식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취사 전담인력인 ‘경로당 시니어 영양 매니저’는 식품위생교육과 안전교육을 사전에 이수한 뒤 각 경로당에 배치됐다. 이들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를 책임지는 한편, 경로당 내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까지 수행하며 지역 돌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니어 영양 매니저로 참여한 강모(76)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점심 한 끼를 함께 나누며 보람을 느끼고, 소정의 급여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십시일반 힘을 모아 주 5일 급식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책은 어르신 일자리사업의 단순한 확대를 넘어, 참여 어르신이 지역공동체 돌봄의 주체로 활동하는 의미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주 5일 급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전 준비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2025년 ‘행복식탁’ 보급사업을 통해 경로당 식사 환경을 개선하고,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압력밥솥 등 취사 장비를 전 경로당에 지원하는 등 급식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매월 각 경로당에 정부양곡 20kg 1포와 월 10만 원 이상의 부식비를 보충 지원해 이용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급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식사와 안부 확인이 함께 이루어지는 지역 돌봄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경남 최초 경로당 주 5일 급식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노인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현장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미 FDA 지정해역 점검 대비 현장 대응
거제시는 미 식품의약국(FDA)의 지정해역 점검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수검을 위한 합동 점검을 25일 실시하고 현장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거제시를 비롯한 수산 유관기관 전문가 총 9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이 주도하고 있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정해역 위생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며, 미 FDA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해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 중이다.
합동 점검단은 지난 2023년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핵심 관리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25일 지정해역 인근인 함박, 영월, 동호, 오송마을 내 가정집 정화조 100여 개와 주요 하천변 점검을 완료했다. 이는 육상 오염원의 해역 유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거제시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한 위생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육상 점검을 마친 합동 점검단은 오는 27일 지정해역 1호 구역을 대상으로 해상 오염원 집중 점검에 나선다. 바다 위 가두리 시설 및 선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며 현장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오늘 완료된 정화조 점검을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이 이번 점검의 성패를 가를 핵심이다. 앞선 점검 경험을 토대로 더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으며, 거제 수산물의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거제시가 U자형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한 후속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6일 홍지선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거제시는 통영시, 고성군과 함께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거제섬꽃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에 걸쳐 서명운동을 추진해 공감대를 확산한 결과 총 10만 1541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변 시장은 이날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 간 교류 강화를 위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착공, 가덕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거가대로(국지도 58호선) 고속국도 승격에 대해서도 적극 건의했다.
전국 최고 수준인 거가대로 통행료가 2010년 거가대교 개통 이후 수년간 이용자 부담으로 작용해 온 점을 언급하며, “경남 남서부권–조선해양 산업단지–가덕신공항을 연결하는 거가대로의 고속국도 승격 및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조선·방위·항공·기계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U자형 광역교통망 완성이 필수적이다. 정부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결단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는 동·서·남해안을 잇는 U자형 고속철도망의 핵심축이자, 서부경남 전체로 신공항 개항 효과를 확대하는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