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6일 농어촌기본소득 첫 지급…지역경제 선순환 신호탄

순창군, 26일 농어촌기본소득 첫 지급…지역경제 선순환 신호탄

기사승인 2026-02-26 13:54:44

전북 순창군이 26일 농어촌기본소득을 처음으로 지급, 지역경제 선순환에 초점을 맞춘 기본소득의 첫 출발을 알렸다.

순창군은 이날 농어촌기본소득 사전 신청과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 1인당 월 15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농어촌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읍·면 대표에게 상징적으로 첫 지급 카드를 전달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첫 지급과 함께 의미 있는 기탁도 이어졌다. 금과면 호치마을에 거주하는 여진구씨가 8인 가족의 농어촌기본소득 1회차 수령액 전액인 120만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지역 내 순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돼 매월 일정 규모의 소비가 지역 상권에 유입되는 구조로,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첫 지급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어촌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수요 기반 데이터 축적과 면 단위 실행체계 구축을 통해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국가 차원의 농어촌 정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