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전북 꼴찌”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전북 꼴찌”

2023년부터 작년까지 전북 14개 시·군 중 최하위 모금 실적
홍보 전담 조직 신설, 시민 제안과 공모로 ‘맞춤형 기부 사업’ 대안 제시

기사승인 2026-02-26 14:20:48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지방정부의 새로운 재원으로 부상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전주시의 저조한 실적으로 비판하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26일 조지훈 예비후보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결산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주시의 모금 실적은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103위, 전북 14개 시·군 중 최하위로 1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주의 20배 이상인 71억원을 모은 전국 1위 광주광역시 남구와 30억 이상의 전남 고흥과 영암을 거론하며, “전북 1특의 중심으로 강력한 네트워크와 ‘천년 도시’를 자부하는 전주가 고작 3억 6천만원을 모금한 것을 과연 전주시민이 납득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또한 “재정위기로 특별회계인 각종 기금에서도 돈을 빌려 예산을 쓰는 전주시가 수십억을 활용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금은 2023년 3억 2천만원, 2024년 3억 5천만원, 지난해는 3억 6천만원에 그쳐 3년 연속 전북 꼴찌에 머물렀다”며 저조한 실적에 전주시의 책임을 물었다. 

조 예비후보는 “고향사랑기부제 모델이 된 일본의 ‘고향 납세’가 2014년 민간에 플랫폼을 개방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사례를 들어, 전주시 역시 민간 플랫폼과 공유·협업을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홍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등 기부자의 선호를 충족하는 ‘지정 기부 사업’을 정교하게 설계해 확대하고, 이 과정에 시민의 요구를 담는 시민 제안과 공모를 제시했다.

조지훈 예비후보는 “신규 정책과 사회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선도하고, 지방정부 혁신으로 빚 폭탄 재정위기를 극복한 이재명처럼 전주를 전주답게 온전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