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도내 6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기업심리가 전월보다 하락했으나 3월 경기 전망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3.8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신규수주, 생산 지표가 동반 약화된 영향이다. 다만 다음 달 전망지수는 105.7로 2.9포인트 상승해 회복 기대를 반영했다. 업황BSI는 71로 소폭 하락했지만 생산·매출·신규수주 등 주요 지표의 다음 달 전망은 모두 개선됐다.
제조업체들이 꼽은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27.1%)이었고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의 경우 기업심리지수는 92.5로 전월보다 5.4포인트 크게 떨어졌다. 자금사정과 채산성 악화가 주된 요인이다. 그러나 다음 달 전망지수는 97.1로 4.0포인트 상승했다. 업황BSI는 하락했지만 매출 전망은 뚜렷한 반등을 보였고, 자금사정 전망도 개선됐다.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을 가장 큰 애로로 꼽았으며 내수부진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도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월 들어 실적 지표는 다소 약화됐지만 제조·비제조업 모두 다음 달 경기 전망은 개선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내수 부진과 자금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실제 회복 여부는 추가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