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지역의 향후 2년간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이 2만 5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대구·경북 지역의 총 입주 예정 물량은 2만 5272가구로 집계됐다.
대구는 이 기간 총 1만 24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도별로는 2026년 1만 752가구가 입주하지만, 2027년에는 1686가구로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공급 과잉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구 주택시장의 물량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하지만 최근 미분양 아파트 물량 부담과 거래 위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올해 대규모 입주는 전세와 매매 시장에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북은 총 1만 2834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739가구가 예정되어 있으며, 내년에는 8095가구로 입주 물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전체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19만 8583가구, 2027년 21만 6323가구로 총 41만 4906가구에 달한다. 수도권 공급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방 역시 상당한 규모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지역별 시장 상황에 따른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망치는 2025년 12월 말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양 기관이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 입주자 모집 공고, 정비사업 추진 실적 등을 종합해 추정한 수치다. 다만 개별 단지의 입주 일정 변경이나 후분양, 건설 계획 변경 등에 따라 실제 입주 시기와 물량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입주 예정 물량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세부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