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물금읍 서남초교 통학로가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과 터널 공사장에 둘러싸이면서 안전을 위협 받는다. 가촌리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내달 착공하면 서남초등학교 등굣길이 사라진다. 이에 더해 원동면 토교마을까지 연결되는 연장 2.2km 오봉산터널 공사까지 내년에 첫삽을 떠 시와 교육 당국은 대안 통학로 찾기에 고심한다.
지난 26일 가촌리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축공사 주민 설명회가 동일스위트아파트 탁구장에서 개최됐다. 신축 아파트는 2개 단지로 전체 8개동 598세대로 구성됐다. 지하 4층부터 20층까지 규모다.
가촌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축 부지는 물금 동일스위트아파트에 거주중인 서남초교생의 유일한 등굣길이다. 신축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2008㎡ 규모 소공원이 설치되며 소공원 지하에 70면 주차장을 병행 건설하면서 등굣길이 없어진다.
가촌 힐스테이트가 29년 준공 되더라도 터널 완공 시점인 2034년까지 대형차량 통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학부모들은 전전긍긍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아파트 시행사측은 셔틀버스를 운행해 학생들을 등하교 시간에 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도로 선 준공 요구가 나온다. 시행사측이 개설해 시에 기부채납할 길이 210m, 폭 20m 기반시설 도로를 선 개통해 보행인도를 확보하자는게 입주민들 요구다.
시행사측은 이에 대해 "아파트 준공과 함께 기반시설 도로도 개통할 수 있다. 대형 셔틀버스를 투입해 학생 안전을 도모하겠다"며 사실상 도로 선 개통 불가 입장을 밝혀 입주민 반발이 예상된다. 해당 아파트는 오는 29년 2월 준공된다.
동일스위트아파트 한 입주민은 "지하 골조 공사 완료까지 최소 1년은 공사장에 갇힌 셔틀버스에 의존해야할 판이다. 터널공사를 하더라도 기반도로를 선 개통하면 출퇴근 시간 차량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보행자 인도도 이용할 수 있어 등하굣길 학생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