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항 60대 선원 해상 추락

거제 장승포항 60대 선원 해상 추락

기사승인 2026-02-28 11:47:31
통영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 33분경 장승포항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 A씨(55년생·남)를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장승포항 안벽 인근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안벽과 정박 중인 선박 사이에 빠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좁은 틈 사이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즉시 구명장비와 구조도구를 활용해 A씨를 안전하게 끌어올렸으며, 육상으로 이동시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A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나 의식이 명료하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병원 이송 여부를 확인한 결과, 본인이 귀가를 희망해 현장 처치 후 귀가 조치됐다.

A씨는 동료들과 식사를 마친 뒤 선박으로 돌아가던 중, 어선과 안벽 사이 간격이 순간적으로 벌어지면서 중심을 잃고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동료 선원들이 구조를 위해 크게 소리쳤고, 이를 인근 장승포파출소 근무자가 인지해 즉각 출동하면서 신속한 구조로 이어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특히 음주 상태에서 선박에 승·하선할 경우 균형을 잃기 쉬워 해상 추락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선박과 안벽의 간격을 반드시 확인하고, 항포구 주변 이동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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