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 선정…관광객 여행경비 반값 지원

합천군,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공모 선정…관광객 여행경비 반값 지원

기사승인 2026-02-28 12:02:55
합천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관광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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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으로의 관광을 적극 유도하고 국내 여행 소비를 촉진해 생활인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단순 방문객 증가를 넘어 체류형 관광을 확산시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선정으로 합천군은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활용해 관광객의 여행경비를 ‘반값’으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합리적인 가격, 천가지 즐거움, 합천 반값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승인을 받은 관광객은 충전된 ‘합천 반값여행’ 전용 모바일 상품권으로 숙박, 식음료, 체험 프로그램 등 여행경비를 우선 결제한 뒤 환급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군은 신청자의 거주지가 관외 또는 인접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한 뒤 참여를 승인하고 사용 내역과 증빙서류를 검토해 해당 금액의 일정 비율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이를 통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소비가 지역 내에서 다시 순환되도록 설계했다.

합천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순 당일 방문이 아닌 숙박과 체험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방침이다.

숙박업·음식점·체험업체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며 관광객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합천군이 인구감소 대응 관광정책의 실효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값여행 사업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향후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해 참여 업소 모집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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