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직후, 이란 내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이 시작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핵·미사일 시설의 완전한 파괴를 언급하며 이란 정권을 향해 강도 높은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약 8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하고 “조금 전 미군은 이란 내에서 대규모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전의 목적에 대해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으로부터 미국 국민과 동맹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란은 핵 야욕을 포기할 모든 기회를 거부했다”며 26일 제네바 핵 협상이 최종 결렬된 점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의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초토화시킬 것이며,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향해서는 “지금 당장 무기를 내려놓고 항복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란 국민을 향해 “여러분의 자유의 시간이 다가왔다. 급진적인 독재 정권으로부터 여러분의 나라를 되찾으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작전을 마친 뒤 여러분이 스스로 정부를 차지하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미군의 군사적 대응이 핵 시설 타격을 넘어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 성격을 띠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군사 행동은 지난해 6월 발생한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뤄진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 충돌이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테헤란과 이스파한 핵시설 인근에서는 강력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전역에 직장과 학교 폐쇄령을 내리는 등 전면전에 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