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3일 외교부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국가에 발령돼 있던 1단계(여행유의) 및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 지정 지역은 모두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된다. 기존 3단계(출국권고) 지정 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인 2.5단계는 긴급한 위험 발생 시 주로 발령하는 여행경보로, 예정된 해당 지역 방문 취소 및 연기를 강력히 권고하는 단기 경보다.
여행경보가 새로 조정됨에 따라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은 기존 여행경보 미발령국가에서 해당국가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다.
바레인은 기존 1단계(여행유의) 여행경보에서 전역 특별여행주의보로 전환된다. 또 쿠웨이트, 요르단은 기존 1단계(여행유의) 및 2단계(여행자제)에서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역별로 2단계(여행자제)가 내려진 곳은 특별여행주의보로 전환되고, 기존 3단계(출국권고) 발령 지역은 계속 유지된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금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동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계속해서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