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녹내장 개량신약 ‘TFC003’ 2028년 발매 목표”

국제약품 “녹내장 개량신약 ‘TFC003’ 2028년 발매 목표”

기사승인 2026-03-03 10:35:36
녹내장 치료 후보물질 ‘TFC003’의 제품 샘플 이미지. 국제약품 제공

국제약품이 개발 중인 녹내장 치료제가 2028년 발매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녹내장 치료 후보물질 ‘TFC003’의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임상결과 보고서 발행을 거쳐 오는 2028년 정식 허가 취득 및 제품 발매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TFC003은 기존 치료제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개량신약이다. 방수 생성 억제와 방수 유출 촉진이라는 이중 기전을 통해 녹내장 병태에 대응하는 국산 개량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TFC003의 임상시험은 녹내장 및 안압 상승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제복합 점안제 평가를 골자로 한다. 브리모니딘,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성분을 고정용량으로 복합한 점안제로, 기존 코솝 점안액 등과 비교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구조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0여 개 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녹내장은 전 세계 주요 실명 원인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안압 관리가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백내장·황반변성·녹내장 등 만성 안과질환의 유병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약품은 안과 분야를 전략적 핵심 축으로 삼고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안과 치료제 라인업에 더해 개량신약과 복합제 개발을 병행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안과 특화 제약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TFC003은 이러한 안과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평가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TFC003은 국내 녹내장 치료 옵션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개량신약”이라며 “국내 허가를 우선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