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구청장직을 내려놓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초단체장을 사퇴하고 6·3 지방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3일 성동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4일 ‘2026년 구민 안전 종합 대책’을 최종 방침으로 결재하고 12년간의 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정 구청장의 안전 행정은 민선 6기 취임 첫날인 지난 2014년 7월1일 ‘성동구 시설물 안전 진단 추진 계획’을 수기 결재하며 시작됐다”며 “민선 6기의 시작과 민선 8기의 끝을 모두 ‘구민 안전’으로 마무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구민 안전 종합 대책에는 생활·교통·주거·산업·안전 교육 등 5대 분야 23개 사업을 중심으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강화 △성수동 연무장길 보행 환경 개선 △워킹스쿨버스·스마트 횡단보도 내실화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및 하수관로 정비 △소규모 사업장 안전 점검 확대 등 내용이 담겼다.
구는 23개 세부 사업에 대한 인력과 예산 등 지속 발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청장의 임기 마무리 단계에서도 안전 행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다.
정 구청장은 “취임 첫날의 마음과 같이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으로 12년 구정을 마무리하게 돼 뜻깊다”며 “안전은 시작과 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 지속적인 과제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현장의 안전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년은 직원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이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성동구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사퇴 다음날인 5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캠프를 발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