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성지’ 의성, 동계체전 휩쓸었다… 남·여 일반부·학생부 ‘메달 행진’

‘컬링 성지’ 의성, 동계체전 휩쓸었다… 남·여 일반부·학생부 ‘메달 행진’

믹스더블·남자일반부 ‘금빛 스톤’…여자부 동메달
중·고교 연계 육성 성과…학생부도 우승·준우승

기사승인 2026-03-04 14:11:45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과 지역 학생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청 남·여 컬링팀이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 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막을 내린 전국동계체전 믹스더블(혼성일반부)에 출전한 표정민·방유진이 대전, 전북, 인천, 서울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14대1, 결승에서 12대4로 승리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남자일반부 정병진·김효준·표정민·김진훈도 부산과 강원, 울산, 서울을 상대로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직적인 팀플레이와 공수의 균형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자일반부 김수현·박한별·방유진·김해정은 준결승에서 경기도청과 맞붙어 접전을 펼친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학생부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의성중학교는 전북과 경기, 강원을 연이어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의성여자중학교와 의성고등학교는 각각 준우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 육성의 성과를 보여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 성과는 실업팀의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초·중·고 연계 육성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