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제공 협약 체결

김포시·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제공 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6-03-04 15:27:57
김포도시공사와 인하대학교 등 관계자들이 4일 풍무역세권 대우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제공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이성훈 기자

경기 김포도시공사는 4일 ㈜풍무역세권개발,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과 풍무역세권 대우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부지제공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 정상운 풍무역세권개발 대표,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택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약 9만㎡ 부지에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김포도시공사와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 정석인하학원, 풍무역세권개발 등이 협력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메디컬캠퍼스에는 보건·공학·정책·경영대학원 등 대학 시설과 함께 대학부속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총 7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우선 2028년 대학원과 교육원, 도서관 등 대학 시설이 개교하고, 2031년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개원한다. 이후 2038년까지 200병상을 추가 증설해 700병상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김포와 대학, 의료기관이 협력하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대학과 의료시설이 함께 들어서면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김포 시민들이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병원 설립이 중요하다”며 “김포메디컬캠퍼스를 통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로봇수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미래형 의료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형록 김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토지 매매 계약으로 이어질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공사는 부지 공급과 사업 지원을 통해 메디컬캠퍼스가 김포의 대표 의료·교육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급 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메디컬캠퍼스 조성을 통해 지역 의료 접근성과 의료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