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이 2030년까지 병원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발전전략 ‘비전 2030’을 공식 선포하고 전면적인 혁신에 나선다.
병원은 3일 선포식을 열고 비전을 ‘전인치유로 신뢰받는 파티마’, 슬로건을 ‘WITH FATIMA’로 확정했다. 단순한 진료기관을 넘어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전인적 치유를 실천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비전 실현을 위해 병원은 4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첫째는 ‘전문성 강화’로 양질의 진료와 업무 역량을 고도화해 의료 경쟁력을 높인다. 둘째는 ‘환자와 감동 동행’으로 생명 존중 가치를 실천하고 환자 경험을 개선한다. 셋째는 ‘직원과 감동 동행’으로 그리스도교적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한다. 넷째는 ‘운영 내실화’로 책임 있는 관리와 효율적 시스템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연계해 △진료 특성화 및 업무 전문성 강화 △환자 수용력 확대 및 환자경험 향상 △행복한 일터 조성 △프로세스 개선과 효율적 시스템 구축 등 8개 전략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의료 인프라 확충도 비전의 핵심 축이다. 병원은 현재 수술실 증축을 진행 중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주차빌딩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수용력을 높이고 진료환경을 개선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진미 병원장은 “비전 2030은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공동의 약속”이라며 “전인 치유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 교수진 17명 영입…중증·필수의료 ‘지역 완결형’ 구축
-대학병원 출신 대거 합류…간담췌·혈관·흉부·로봇수술 등 전문성 강화
창원한마음병원이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 17명을 대거 영입하며 중증·필수의료 체계를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병원은 흉부 진단 권위자인 김건일 교수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정성수·이경복 교수 등 핵심 인력을 순차 투입해 ‘지역 완결형 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난도 수술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역 내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2월 진료를 시작한 김건일 교수(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병원장)는 흉부 영상 진단 분야 권위자로 중증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7월에는 전 삼성서울병원 척추센터장 출신 정성수 교수가 합류해 고난도 척추 수술 역량을 강화한다. 8월에는 부산백병원 소속 이경복 교수가 합류해 부인종양학 진료 체계를 고도화한다.
3월부터는 간담췌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갑상선외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각 분야 전문 교수가 진료에 투입된다. 간이식과 로봇 간절제술, 뇌혈관 질환, 흉벽 기형 교정, 갑상선 로봇수술 등 고난도 수술 영역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의료진 확보가 쉽지 않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분야 전문의도 배치해 필수의료 공백을 메운다.
신장내과, 내분비·소화기내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마취통증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등 진단·지원 부서도 함께 강화해 다학제 협진 기반을 촘촘히 구축했다.
병원은 이번 인적 확충을 2031년 암병원 건립 로드맵의 핵심 단계로 보고 있다. 췌장·담도, 간이식 등 고난도 분야 의료진에 더해 각 전문과 교수가 합류하면서 암 치료의 필수 요소인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경화 이사장은 “대규모 의료진 확충은 암병원 개원을 향한 인적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영남권을 대표하는 중증 치료 거점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