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케냐서 784억 BRT 공사 수주…해외시장 진출 ‘신호탄’

HS화성, 케냐서 784억 BRT 공사 수주…해외시장 진출 ‘신호탄’

EDCF 지원 아프리카 교통 개선 사업…10.5km 구간 도로 및 정류장 조성
해외사업 전담 조직 구성 1년 7개월 만의 쾌거,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기사승인 2026-03-05 15:20:15
HS화성 본사. HS화성 제공 

HS화성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수주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S화성은 케냐 나이로비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로공사를 수주해 아프리카 시장에 첫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2024년 7월 사명 변경 이후 해외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발굴에 매진해 온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의 영진종합건설과 함께하며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 진출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공사금액 약 784억원 규모다. HS화성은 4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사업 범위는 케냐 나이로비 외곽 간선도로 10.5km 구간에 고가교 2개소, 강교 3개소를 포함한 토목공사와 BRT 정류장 13곳, 운영기지 등의 건축공사를 포함한다.

HS화성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이미 지난해 사내 토목기술자를 파견해 현지 실사를 마쳤으며, 8월에는 토목분야 전문 직원 2명을 현지에 상주시켰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축적한 정밀 시공 기술력과 친환경 스마트 건설 기술을 아프리카 현지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장익모 HS화성 해외사업팀장은 “이번 사업은 나이로비 도심의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을 해소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EDCF 입찰 참여 확대는 물론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