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의원은 북구청장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 검증 토론회 비용 전액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선언하며, 밀실 공천과 줄 세우기 문화에 정면 도전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대구처럼 특정 정당의 당선이 유력한 지역에서는 본선보다 공천이 핵심”이라며 “그러나 후보자의 정책과 비전을 검증할 제도가 부재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론회 대관료와 촬영·홍보 등 모든 비용을 스스로 감당하고, 언론을 포함한 전면 공개를 약속했다.
우 의원은 현행 공천 제도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도 비판했다.
그는 “공천 경쟁 과정에서 쓰이는 비용은 선거비용 보전 대상이 아니다”며 “두 달 남짓 임대하는 선거사무실에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에 별도 사무실이 없는 예비후보들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복현동 우재준’을 무상 개방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책 검증 과정은 후보자 인터뷰와 토론 콘텐츠로 제작돼 주민들에게 실시간 공유된다.
우 의원은 “토론 한 번 없이 여론조사로 후보를 정하는 구조는 한계가 있다”며 “정책 경쟁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에 굴하지 않고 후보자들의 비전과 생각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북구갑을 넘어 북구을 등 인접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우 의원은 “북구을 지역 김승수 의원과 공동 추진 여부도 검토 중”이라며 “대구 정치가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해선 공천 단계부터 투명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재준 의원은 인맥 경쟁을 배제하고 실력 중심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줄 세우기 대신 정책으로 경쟁하고, 깜깜이 공천을 바꾸는 첫 발을 떼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구갑 유권자 누구나 정책 검증 과정을 지켜볼 수 있게 하겠다”며 “이제는 변명과 핑계가 아닌 정책으로 승부할 때”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