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용접 시스템 전문 기업 ㈜액스비스가 상장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특구 전주기 지원을 통해 성장한 ㈜액스비스가 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2009년 대덕특구에서 창업한 액스비스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공공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연구용 원자로 광학장비와 산업용 레이저 장비를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후 전기차 등 모빌리티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첨단 제조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액스비스는 독자 플랫폼 ‘비전스캔(VisionSCAN)’을 통해 레이저 가공 기술에 인공지능(AI) 기반 고정밀 제어와 로보틱스 기반 공정 최적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로봇과 제조 설비 등 물리적 장비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정밀화를 구현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토대로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제조 AX(AI Transformation)’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액스비스가 집중하고 있는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가공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항공우주, 방산 등 첨단 제조 산업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고출력 레이저 용접은 기존 기계식 가공 방식보다 정밀도가 높고 공정 속도가 빠르며 자동화 적용이 용이해 차세대 제조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여기에 AI 기반 공정 제어와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될 경우 생산 품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공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할 수 있어 스마트 제조와 자율 생산 시스템 구현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와 첨단 제조 공정의 자동화 수요 증가로 AI 기반 레이저 가공·용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액스비스 역시 이러한 산업 흐름 속에서 레이저 가공 기술과 피지컬 AI 기반 제조 시스템을 결합한 딥테크 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액스비스의 성장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전주기 지원과 맞닿아 있다.
특구재단은 창업 초기부터 상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기술개발과 사업화, 인력 확보, 투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위한 두 차례의 기술사업화(R&BD) 과제를 지원했고, 시제품 제작과 판로 개척, 연구인력 확보도 뒷받침했다.
또 2015년 제129호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시작으로 10년간 다섯 차례 지정이 이뤄지며 세제 감면과 맞춤형 성장 컨설팅을 제공했고, 두 차례의 연구개발특구펀드 투자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에서 출발한 제조기업이 특구의 전주기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기술을 접목해 제조 AX를 실현하며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특구형 딥테크 혁신이 국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