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13조원 20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는 올해 확보액인 12조 7356억원 대비 3.7%(4644억원) 증가한 규모다.
경북도는 10일 도청 원융실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들어갔다.
올해는 정부가 그동안의 긴축 재정 기조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재정 운영으로 선회하고 있는 점을 주요 기회 요인으로 보고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도 이를 반영해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전략과 ‘5극 3특 ’체제 구축 등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5대 첨단산업 기술(MegaTech) 연합도시,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경북 7대 공약 15대 세부과제)등 도정 핵심 전략을 국비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사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대구도시철도 1호선(금호) 연장 ▲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민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또 농림·수산 분야는 ▲인공지능(AI)로봇기반 연안안전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개발 ▲산림경영특구 지정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조성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복지·고용 분야는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 ▲통합보건진료센터 구축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센터 운영지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보고됐다.
문화·환경분야는 ▲케이(K)-예술기술융합문화지원센터 건립 ▲국립 에이펙(APEC) 공공외교센터 ▲에이펙(APEC) 국제협력 생태단지 조성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융합협력단지 조성 ▲씨씨유(CCU)초대형사업(Megaproject) 등이 주요 전략사업이다.
이밖에 연구개발(R&D)·산업 등 기타 분야에 ▲극지해양정보 인공지능(AI)센터 구축 ▲해양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블루바이오 연구개발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복합센터(COMPLEX) 구축 ▲경북형 소상공인 인공지능(AI) 비즈코치 구축 ▲인공지능(AI)기반 시장상권 활성화 통합이음마당(Platform) 지원사업 등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향후 실국에서는 관련 사업에 대한 더욱 치밀하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 후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한 시기별 대응 전략도 구체화했다.
무엇보다 국가투자예산 확보 이행안을 전 부서와 공유함으로써 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 점검하고, 도·시군·지역 국회의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한(one)팀’ 체계를 공고히 하며 목표액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지금이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단순한 예산 요구를 넘어, 중앙부처가 수용할 수 있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고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8기 들어 첫 해인 2023년 국비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매년 5%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4년간 누적 총 1조 7842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