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틈탄 불법 유통 막는다…대구시, 주유소 집중 점검

국제유가 상승 틈탄 불법 유통 막는다…대구시, 주유소 집중 점검

12일부터 27일까지 주유소 344곳 지도·점검
가격표시제·가짜석유·정량 미달 판매 여부 집중 단속

기사승인 2026-03-10 14:28:36
주유소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동균 기자 

대구시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세를 틈타 국내 석유류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함에 따라, 가격표시제 위반이나 가짜 석유 판매 등 불법 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시는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주유소 344곳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휘발류, 경유 등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와 가짜·품질 부적합 석유 판매 여부, 정량 미달 판매 등 석유 유통질서 전반이다.

특히 최근 1~2주 사이 판매가격이 급등한 업소와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으로 판매하는 업소, 민원이 다수 발생한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한국주유소협회 대구광역시회와 협력해 주유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준수와 합리적인 가격 반영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정부 대응 상황과 유류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철저한 합동점검을 통해 건전한 석유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