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남해군, 봄 관광 시책 '남해 가 봄?' 추진…벚꽃⋅유채꽃 명소 개화 기대

[서부경남]남해군, 봄 관광 시책 '남해 가 봄?' 추진…벚꽃⋅유채꽃 명소 개화 기대

기사승인 2026-03-10 16:09:01 업데이트 2026-03-12 12:03:42
경남 남해군이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남해 가 봄(春)?'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3월부터 오는 4월 사이 남해대교와 왕지벚꽃길 등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벚꽃과 유채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 맞이 준비에 나섰다.

설천면 왕지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남해의 대표 벚꽃 명소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과 도로 아래 펼쳐진 유채꽃,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해대교 일대 역시 벚꽃이 만개하면 붉은 다리와 하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연출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남해의 대표 관광지인 가천 다랭이마을에서는 계단식 논 사이로 유채꽃이 피어나 바다와 함께 독특한 봄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면 두모마을의 두모 파라다랑스는 전통 다랑논 경관을 활용한 감성형 테마공원으로, 3월 둘째 주부터 카페가 재개장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남해의 봄은 바다와 꽃이 어우러지는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며 "가족과 연인과 함께 남해를 찾아 봄의 정취를 느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설천면 노량 충렬사 일원에서 '꽃피는 남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주시, '온라인 플랫폼 소상공인 피해 구제' 나서

경남 진주시는 공공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 운영사의 경영난으로 발생한 대금 미정산 사건과 관련해 피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구제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진주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상반기 중에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플랫폼 거래 과정에서의 소상공인 피해 지원 근거 마련,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사업 추진 규정 신설 등이다.

조례를 정비한 후에는 후속 조치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금 미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업소의 매출 회복과 온라인 판로 재정비를 돕기 위해 광고비 및 홍보 콘텐츠 제작비의 일부를 지원하며, 미정산 피해 업소를 최우선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영업 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해 기존 사업과의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해 피해업체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업체에 간판·실내장식 교체 및 키오스크(Kiosk)·테이블 오더(Table Order) 구입비를 지원했다.

오는 16일부터 시행되는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에서도 피해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미정산과 관련한 법률 상담부터 마케팅, 상권 분석, 점포 운영 등 1대1 맞춤형 설루션(Solution)을 제공한다.

또한 자금 흐름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행정 지원도 이어진다. '배달의 진주' 미정산으로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납부기한 연장 또는 징수유예 신청을 하는 경우, 사업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관련 규정 범위 내에서 최대한 납부기한을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할 예정이다.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용품 지원에도 피해업체를 직접 방문해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 공무원들은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배달의 진주 미정산 피해업체 이용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 부서 직원이 회식이나 간담회 시에 해당 업체를 우선 이용하는 등 ‘착한 소비’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례 정비와 같은 제도적 뒷받침과 다각적인 경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배달의 진주'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천시,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경남 사천시는 가스사고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과 '취약계층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여 원을 투입해 총 39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4월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사업은 금속배관 교체와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설현대화를 통해 가스 누출 및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자는 LPG용기 고무호스를 사용 중인 가구 190개소다.

취약계층 타이머콕 보급사업은 조리 중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등) 200가구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를 설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사고 취약시설의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시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사천시청 지역경제과 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동군,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 확대...예산 약 2배 증액

경남 하동군은 지역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자기 계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26.3.9) 기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며,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내용은 △역량강화(어학·자격증·도서·학원) △문화‧여가(문화·예술·관광·체육시설) △교통 지원 등으로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문화 활동을 위한 분야다.

특히 군은 해당 사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사업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지원 기준을 개선했다.

먼저 기존 266명 규모로 운영하던 지원 대상을 500명으로 확대하고, 이에 따라 사업 예산도 8000만 원에서 1억 5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지원 기준도 완화했다. 기존과 같이 가구(세대)당 1명 신청은 유지하되 형제자매의 경우 각각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가구 소득 기준에서 본인 소득 기준으로 변경해 부모 소득의 영향을 받던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 기간도 기존 상반기 1회 접수 방식에서 상·하반기(3월, 8월) 총 2회 접수로 확대해 연중 전입하는 청년들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이며,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하동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정착 의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 또는 하동사랑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