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광역철도 시대 본격화

김포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광역철도 시대 본격화

기사승인 2026-03-10 17:20:13 업데이트 2026-03-12 10:22:05
김병수 김포시장이 10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성훈 기자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함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 광역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 김포시는 10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51만 시민이 함께 만든 기적”이라며 “김포에 서울 도심과 직결되는 중전철 노선이 처음 건설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풍무와 인천 검단을 거쳐 김포한강2 공공택지지구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총 연장은 약 25.8km로 정거장 9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약 3조5587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10여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토교통부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이후 서울시와 강서구, 김포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김포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 조사 과정에서 30여 차례 면담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수도권 기준 적용과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수요 반영을 건의해 반영시키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왔다.

김포시는 앞으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풍무2·김포경찰서·통진역 등 추가 역사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선 조정 과정에서 인천 구간 확대로 김포 시민의 이동 시간이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더해 철도 사업과 함께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70번 버스 증차 등 단기 교통대책도 병행해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