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반도체·바이오·로봇산업 육성 미래 성장엔진 가동 

인천시, 반도체·바이오·로봇산업 육성 미래 성장엔진 가동 

기사승인 2026-03-11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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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미래 핵심 산업인 반도체·바이오·로봇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한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을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선도기업과 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상생 협력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로보컵 2026 인천’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로봇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산업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천 지역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178억 원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전체 수출액 479억 달러의 약 36%를 차지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역량 있는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진입 기회를 확보하고 대·중견기업은 핵심기술 국산화를 실현하는 상생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바이오 커넥트 기반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시는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2026 바이오 차이나 등 글로벌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고 우수 글로벌 스타트업의 인천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올해 7월 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로보컵 2026 인천에 세계 45개국 선수단과 국내외 관람객 등 약 1만 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부터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의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기술 개발을 지원해 왔다. 

현재 인하대학교에서 로봇축구 분야와 가정서비스 분야 출전을 확정했으며 산업자동화(인천대) 리그 참가 준비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1월 한국AI·로봇산업협회,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책·재정·운영 방향을 총괄하는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대회 기간 컨퍼런스, 기업 전시, 로봇기술 체험, 관광·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반도체·바이오·로봇 산업은 인천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전략 분야”라며 “인천이 단순 생산 거점을 넘어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가 선순환하는 미래 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