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지역 ‘희망정원 나눔 프로젝트’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의 정서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정원 나눔 프로젝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생활권에 이동형 실외정원을 설치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가드닝 교육을 병행하는 ESG 기반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프로젝트는 서울시설공단, 산림조합중앙회 등 24개 민간기관과 기업의 기부금을 활용해 산불 피해 주민 임시거주지에 총 55개의 희망정원을 조성했다.
올해 사업은 NH농협은행 기부금 5000만 원을 활용한다.
한수정은 11일 경북 안동시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안동시 일직면과 남후면 일대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희망정원 70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원에는 경북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해 재해 이후 자연의 자생력과 회복의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수혜 주민을 대상으로 가드닝 교육도 함께 운영해 주민 참여와 자율적인 관리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희망정원 나눔 프로젝트는 정원을 매개로 지역 공동체의 심리적·물리적 회복을 지원하는 사회적 치유 모델”이라며 “기후위기에 따른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모두의 정원, 이음 ON’ 시범 운영
한수정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모두의 정원, 이음 ON 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세종수목원 야외 전시원을 시민들의 공연·전시 공간으로 개방해 ESG 실천과 지역문화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이음정원에서 축제, 공연, 전시 등을 개최하려는 개인 또는 단체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종교·정치·상업적 목적의 행사는 제한된다.
이용자는 정원 무대와 오두막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의자와 돗자리 등 수목원 물품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단, 야외 공간 특성상 일반 관람객 통행이 가능하고, 과도한 소음이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행사는 제한된다.
장소 이용은 수목원 입장권 구매 후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