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브랜드 보호 강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K-패션 기업과 간담회

"K-패션 브랜드 보호 강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K-패션 기업과 간담회

해외 상표 무단선점·디자인 모방 대응방안 논의
해외 상표·디자인 권리 확보 및 위조상품 차단 지원
현지 법률자문·분쟁 대응 수출기업 보호 정책 추진

기사승인 2026-03-11 17:17:39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열린 ‘K-패션 수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 참석자. 지식재산처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K-패션 대표 기업들과 ‘K-패션 수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갖고 해외 상표 무단선점과 디자인 모방 등 K-패션 침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K-패션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과 함께 브랜드 모방, 상표 선점, 온라인 플랫폼 내 유사상품 유통 등 지식재산 침해 문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대응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현지에서 상표를 선점당하거나 디자인이 무단으로 복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유사 상품 유통은 브랜드 가치 훼손은 물론 정품 판매 감소로 이어져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있다. 

이에 김 처장은 K-패션 주요 기업들과 함께 권리확보 및 위조상품 유통 등 해외 지식재산 침해 사례와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지식재산처는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권리 보호를 위해 해외 상표·디자인 권리 확보 지원, 온라인 위조·모방상품 차단 지원, 현지 법률자문 및 분쟁 대응 지원 등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브랜드 보호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의견은 향후 정책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K-패션 산업은 디자인과 브랜드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분야”라며 “우리 기업들이 창의적인 브랜드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지식재산 보호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빌딩에서 열린 ‘K-패션 수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김용선 지식재산처장. 지식재산처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