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로·수출·채용 한자리’…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17일 개막

‘판로·수출·채용 한자리’…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17일 개막

기사승인 2026-03-12 09:28:24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엑스코에서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투자, 채용 등 경영 전반의 어려움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대규모 지원 행사에 나선다.

대구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엑스코에서 ‘2026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판로 확대와 수출 상담, 투자 유치, 인재 채용까지 기업 활동 전반을 연결하는 국내 대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동반성장페어’와 동시에 열려 약 7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확대될 전망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하는 구매 상담이다. 삼성, SK, LG, 현대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한 110개 수요기업이 참여해 지역 기업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대기업의 구매 정책과 거래 등록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도 마련돼 중소기업의 납품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국과 일본 등 6개국에서 온 35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전문 무역상사 27개사가 참여해 자동차 부품 등 지역 주력 제조업뿐 아니라 화장품·식품 등 소비재 기업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지원도 제공한다.

혁신 기술 기반 기업을 위한 투자 지원도 강화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영사와 국내외 벤처투자사 25곳이 참여해 스타트업 투자 상담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정부가 기술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민간 중심 투자 모델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미래기업 채용관’과 ‘미래일자리 라이브’가 신설돼 기업 인사 담당자와 구직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채용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재 채용관’에서는 현장 면접과 진로 상담이 진행돼 지역 산업에 필요한 기술 인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육 혁신 정책 설명회와 기업 기술 상담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대학의 연구 역량과 전공 특성을 활용한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기업 현장에서 겪는 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 애로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기업지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설명회도 행사 기간 동안 진행돼 다양한 지원 제도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박람회는 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판로, 투자, 채용 등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